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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최
작성자미술도서관관리자 작성일2023.03.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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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14TH GWANGJU BIENNALE)  2023. 4. 7. ~ 7.9.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2023년 4월 7일 – 7월 9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제목이자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가의 근본 사상을 담은 『도덕경』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숙경 예술감독이 이끄는 제14회 비엔날레는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 방법으로 삼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저항과 공존,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스며드는 부드러움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물의 힘을 새로운 표본으로 삼아 

참여 작가들과 함께 분열과 차이를 포용하는 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계 각국에서 7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네 가지 소주제를 통해 전시의 대주제를 탐구한다.


 ‘은은한 광륜 (Luminous Halo)’은 광주의 정신을 영감의 원천이자 저항과 연대의 모델로 삼는다. 

‘조상의 목소리(Ancestral Voices)’는 전통에 주목하고 이를 재해석해 근대주의적 개념에 의문을 던지고 도전하는 

접근 방식을 탈국가적으로 조명한다. 


‘일시적 주권(Transient Sovereignty)’은 후기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주제와 관련해 

발전한 방식에 주목한다. 


또 ‘행성의 시간들(Planetary Times)’은 생태와 환경 정의에 대한 ‘행성적 비전’의 한계와 가능성을 살펴본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겉보기에는 상이하지만 지구 전체와 지구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 지구적 이슈를 하나의 엉킴(entanglement)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근대 식민주의 사상에 지배당하던 지식의 대안이 되는 지식 체계와 실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에 주목한다. 

전통 치유법부터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집단 창작, 공예를 비롯한 다른 근대 예술 전통의 재해석에 이르기까지, 

공존하는 방법에 중점을 둔 담론과 작업을 소개해 서로의 공통점과 고유성 모두를 아울러 연대하는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한다.


[출처]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https://14gwangjubien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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